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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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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021-02-24 10:19

본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1년 02월 24일 수요일>


03. 02 (화) 개강
03. 02 (화) - 03. 08 (월) 영어시험 신청(2021년 이전 입학자)
03. 02 (화) - 03. 08 (월) 수강신청 확인 및 변경
03. 02 (화) - 03. 15 (월) 신규동아리 등록 및 기존동아리 활동허가원 신청
03. 12 (금) 영어시험(2021년 이전 입학자)
03. 16 (화) 석사/박사 논문 본심사 심사위원제청서 제출(지도교수)
03. 16 (화) - 03. 22 (월) 석사/박사 논문 본심사 신청(심사료 납부)
03. 23 (화) 박사 논문연구계획서 심사위원제청서 제출(지도교수)
03. 23 (화) - 03. 29 (월) 박사 논문연구계획서 심사 신청 및 연구계획서 제출
03. 26 (금) 석사 논문연구계획 발표(프로포절)

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으시는 27분 선생님과 박사학위를 받으시는 2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2010년에 개교한 이래로 우리 학교에서는 입학식과 졸업식을 정성스럽게 거행하는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입학식에서는 Mentoring System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우리학교에서는 Mentor교수님이 Mentee인 학생들과 만나서 상견례를 하고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위한 친절한 Orientation 행사를 가집니다. 졸업식에서는 모든 교수님들이 단상 위에 올라와서 졸업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교환합니다. 당사자들 외에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행사이지만 우리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의 노력과 학문적 성취를 축제처럼 기쁘게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Corona 감염병 때문에 그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만 여러분의 학위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은 전과 같습니다.

오늘 상담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여러분들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상담학 발전의 책임을 져야하는 인재들로 신분이 상승되었습니다. 저는 유능한 상담자가 되신 여러분에게 앞으로의 우리나라 상담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저는 앞으로의 우리나라 상담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상담연구와 그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회현상과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많이 변화될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과의 관계에 세심한 주의를 경고하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ldquo;개인인 <나>rdquo;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습니다. 상담의 핵심주제인 개인의 자기성찰, 자기이해, 자기수용의 의미를 다시 음미했고 그와 더불어 타인의 이해, 타인의 수용, 타인의 인정, 타인의 평가 등에 대한 의미가 재해석되어야 할 것임을 절감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상담은 상담실에서 rdquo;I know how you feelldquo;하는 식의 전통적인 방법보다는 일상 생활을 활기 있고 의미 있게 하는 생활을 위한 상담, 즉 자신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다양한 능력을 찾아서 가다듬고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상담(Counseling for Everyday-life)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해야 할 것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학교에서는 기존의 지음 빌딩을 지음 생활상담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생활상담의 새로운 영역을 연구 개발하고 실제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0n-line 강의의 확대입니다. 지금은 IT와 AI시대입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전파되는 정보만능의 시대에 우리학교의 보물인 교수들의 강의를 On-line Text로 준비하여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교수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의 강의가 널리 보급되기 바랍니다.

셋째 졸업생 인력을 널리 활용할 것입니다. 우리학교에서 배출한 약500명의 유능한 졸업생들의 인력을 활용하여 인문상담과 생활상담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졸업생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할 것입니다.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계획의 결과는 예측 불허입니다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가 특별한 존재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협조를 기대하면서 축하와 당부의 말씀을 마칩니다.


2021년 2월 18일

총장 이혜성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2021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본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방역수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습니다.)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들의 학사 안내를 위하여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2월 16일(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나누어 본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오전 및 오후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학처장님 인사, 총장님 말씀, 교학처의 학사 및 수강신청 안내, 도서관의 소개 및 서비스 이용안내, 상담연구처의 상담센터middot;상담학아카데미 및 연구소 소개 등이 안내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멘토링 모임에서는 멘토 교수와 신입생들이 첫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뉴스들이 연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양부모의 잔혹한 학대로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에 온 국민이 충격을 받고 분노했다. 가해자들이 조사받는 날, 경찰서 앞에서는 애도의 화환과 통곡이 이어졌다.

아동학대가 특히 공분을 사는 이유는 피해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라는 점에서 폭력의 lsquo;일방향성rsquo;이라는 부당함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은 물리적 폭력에 저항할 수 없고, 더구나 아직 자기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의 폭력이 그대로 내재화되어, 향후 성격 형성과 대인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동학대는 아이에 대해 100% 통제권을 가진 부모에 의해,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행해진다는 점에서 lsquo;용이성rsquo;과 lsquo;은밀성rsquo;을 내포한다. 아이는 종종 부모의 모든 개인적, 사회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여과없이 분출하는 무력한 대상이 되기도 하고, 부모의 욕망과 성취의 간극을 투사하는 대상이 되기 쉽다. 그것이 물리적이든, 언어적이든, 정서적이든 말이다. 그럼에도 가정의 울타리 밖으로 삐져나오는 극단적인 폭력만 사회적으로 포착되기 때문에, 은밀한 폭력들은 사랑과 친권이라는 명분으로 모조리 환원된다.

이 대목에서 입양이라는 가족구성방법의 특수성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 실제로 아동학대 주요통계(보건복지부, 2019)에 따르면 학대행위자의 대다수인 부모 중 95.7%가 친부나 친모이며, 양부모의 경우는 매우 극소수이다. 최근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간 일련의 사건들은 lsquo;입양rsquo;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가정, 인간의 문제인 것이다.

상담심리전문가로서 내가 느끼는 절망은, 아동폭력의 위와 같은 특성들을 해결할 구체적인 단초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각하고 잔혹하게 드러나는 행동만을 아동학대로 국한하는 인식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아동학대란 lsquo;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하여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 및 아동의 보호자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유기와 방임(아동복지법)rsquo;이다. 적극적 가해행위에서부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방임까지 학대에 포함된다. 신체적, 성적 학대와 같이 심각하고 명백하게 드러나는 행동만이 학대가 아니라, 아동의 마음 건강을 해치는 말과 행동도 학대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서적 학대는 가장 만연되어 있으며 만성적으로 발생하지만, 가장 알아차리기 힘든 학대이다. 여러 학대 유형들 중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으며, 아동의 인지middot;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향후 성인기까지 일생동안 지속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상담현장에서 반복적 비난, 모욕, 무관심, 거부, 책임전가, 의식주 제한 등의 정서적 학대(abuse)가 훈육(discipline)으로 둔갑되어 아이들에게 행사되는 사례는 수없이 발견된다.

사회화 과정에서 부모의 훈육은 필수적이다. 아이는 앞으로 lsquo;험한 세상rsquo;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훈육에는 부모의 사랑뿐 아니라, 욕망, 감정, 한(恨)이 엉켜 있기 때문에 대부분 처벌 요소가 강하다.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훈육의 원리를 lsquo;조성(shaping)rsquo;, 즉 복잡하거나 새로운 행동을 만들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학습을 해가면서 목표행동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랜 심리학 연구들은 처벌보다는 잘 계획된 강화, 즉 포상이나 칭찬 등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일관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모 내면의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다. 더군다나 현재와 같은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아이들과 24시간을 보내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과한 요구일 수 있다. 이제 훈육과 학대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사랑의 명찰을 단 야누스의 두 얼굴이 되어 버렸다. 개인은 취약하며, 부모라 해도 언제든 폭력의 욕망에 굴복할 수 있다.

자녀양육의 책임, 학대의 가능성을 부모 개인역량에 모두 맡기는 것은 과하고 비현실적이다. lsquo;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rsquo;는 말처럼, 아동학대 연구들을 종합한 최근의 메타연구를 보면, 아동학대의 보호요인 중 주변 환경의 효과가 가장 크다. 현재 시행되는 제도의 개선을 통해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개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서적 학대가 아동 일생에 갖는 파급력을 고려하여, 아동의 심리middot;정서적 상태를 세심히 파악하여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동의 곁에 있는 교사, 친인척, 주변 이웃 모두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돕기를 바란다. 학대의 피해자, 가해자, 관찰자들을 위한 예방, 개입, 사후적 상담 개입을 훈련 받은 한국상담심리학회 등 상담심리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하고 싶다.

또한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기본적 원리, 효과적인 훈육 방법, 의사소통 전략과 같은 부모교육과 전문상담을 제도적으로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 누구보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것은 부모 자신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인 사람은 없으며, 부모 또한 자녀의 성장과 함께 부모역할을 배워가야 한다. 효과적인 양육지식이나 부모 역량이 부족할 때에 이를 배우고 익히고 고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정인이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책임이다. 아동과 접촉하는 모든 이들의 집중적 관심, 사회적 제도의 효과적 운영이 아동폭력의 은밀성과 용이성을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인이는 우리 사회를 깨웠고 부모들을 흔들었다. 우리의 현실을 알려주었다. 이제 우리가 응답해야 한다. 우리 자신과 주변을 더 깊이 들여야 봐야 할 시점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학대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kimj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에듀동아, 교육용으로 발췌>


한영주 교수 칼럼 - [에듀동아] 기사 바로가기



한영주 교수


-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 現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




한양순 상담심리연구소는 2009년 6월 개소하였으며 개인상담, 놀이치료, 심리평가, 심리평가 수퍼비전, 심리학 특강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심리평가는 지능(지적장애 평가 포함) 및 성격평가와 더불어 정확한 진단, 이에 기초한 치료계획과 방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초점화되어 있다. 심리평가 수퍼비전은 다면적 인성검사와 간단한 투사적 검사를 실시한 사례나 심리검사총집 모두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 또한 심리평가에서 말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심리학 특강은 주로 이상심리, 심리평가 및 마음챙김 명상을 다루고 있다.

한양순 소장은 박사 취득 후 1999년 미국 콜롬비아 의과대학에서 명상 코스를 수료한 후 귀국하여 상담심리연구소에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개인 및 집단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연구소 프로그램 중 가장 특색있는 부분이다. 명상집단 프로그램은 8명으로 구성된 집단모임을 매 주 한 번씩 2시간 정도 모여서 명상체험을 서로 나누고 피드백을 받는다. 각 집단원은 일주일에 6일 이상 각자의 집에서 명상을 한 후 명상일지를 쓰도록 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마음챙김 명상을 상담이나 심리치료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그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불교에서 유래한 마음챙김 명상을 상담이나 심리치료에 적용하게 된 근거는 불교가 고통의 해결에 초점을 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마음챙김 명상의 심리치료 효과는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마음챙김 명상을 상담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음챙김 명상을 상담 및 심리치료에 도입한 미국에서는 상담자 교육에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으로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이는 마음챙김 명상 수련이 상담자 개인적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문가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며 이 역시 연구로 입증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우선 상담자들은 마음챙김 명상을 거듭할수록 상담장면에서 수용과 공감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상담자들은 알아차림 명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므로써 자기 내적 현상들-생각, 감정, 욕구, 의도, 몸현상-에 대한 알아차림을 점차 강화시키게 되고 이러한 강력한 알아차림은 다시 내담자와 함께 작업할 때 내담자의 고통과 긍정적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해주고 내담자들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전문가로서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한양순 소장은 이에 주목하여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상담자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마음챙김 명상을 경험한 상담자가 상담 장면에서 구체적으로 명상체험을 적용하는 방법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양순 교수


-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제 삶의 많은 부분이 군과 연을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동안에도 군 조직의 무형 전력 육성은 저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본 논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저의 연구는 군 상담의 발전, 그리고 무형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에 지향될 것입니다. 군 상담이 이루어야 할 궁극적인 발전과 최종 상태는 군 간부가 군 상담의 특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군 간부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 간부에게 필요한 상담역량을 규명하고 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 연구의 연구 1은 군 상담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의 간부들에게 필요한 상담역량을 도출하여 상담역량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 간부그룹과 병영생활전문상담관 그룹으로 집단심층면접(FGI)를 실시하여 군 상담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여 역량도출의 완전성을 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역량모델의 초안을 구안하였습니다. 이후 상담학 교수 3인으로 구성된 평정팀에 의해 2차례에 걸친 전문가 평정을 진행하여 상담역량모델의 타당성을 확보함으로써 3개 역량군, 14개 역량요소, 43개 역량지표로 최종 완성된 역량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군 간부의 상담역량모델 개발은 군 간부가 갖추어야 할 상담역량의 내용, 간부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부합되는 역량에 대해 이론적 근거와 체계를 제시한 최초의 연구였으며 이를 토대로 군 상담 모형을 구체화하는 연구의 기초를 제공하여 군 상담의 완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 2는 연구 1의 결과물인 lsquo;군 간부에게 필요한 상담역량모델rsquo;에 기초하여 lsquo;개입연구(Intervention Research)방법rsquo;을 적용,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개입연구의 단계별 절차에 따라, 1단계 문제분석 및 개발계획, 2단계 정보수집 및 통합, 3단계 설계, 4단계 초기 개발 및 현장실험, 5단계 평가 및 수정 개발의 과정을 거쳐 상담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 교육프로그램은 총 5개 섹션, 15회기, 20시간 분량으로 설계하였으며, 시범실행을 통해 참여자들의 관점으로 프로그램을 최적화하였고 본 실행을 거쳐 교육프로그램을 최종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상담교육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은 군단급 예하 부대 대위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 참여자들에게 어떠한 변화와 개선이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 참여자들은 3개 척도에 대한 사전, 사후 분석에서 모두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양적 분석을 보완하기 위해 매 회기 경험보고서와 관찰결과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 변화와 교육목표에 부합된 반응들이 관찰되고 보고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효과가 검증된 상담교육프로그램은 향후 군의 교육기관과 야전부대에 확대 보급되도록 조치하고 군 간부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추가 개발 등을 통해 간부의 상담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상담을 공부하면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이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군 생활동안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특히 부하들과의 만남에서 제가 가졌던 생각과 제가 행했던 일들이 상담학에서의 배움과 일치하고 있다는 재발견의 기쁨도 있었고 제가 미처 알지 못하였거나 알아차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일들도 그 자체가 좋은 공부였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는 것이 그리고 그 상담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제게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하였지만 제 삶을 되살펴보는 깨달음의 시간이었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상담의 문을 열도록 잘 이끌어주신 이혜성 총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한 우리 학교의 특별하신 교수님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학위과정의 매 수업마다 제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진정어린 그리고 열정적인 강의들, 그래서 마음으로 기억하고 싶은 시간들이 큰 울림과 격려가 되어 저를 분발하게 하였고 포기하지 않고 제가 여기까지 잘 올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형국 (박사 8기)


-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 육균사관학교 훈육관
- 제1야전군 작전처장
- 수도방위사령부 부사령관
- 합참 정책발전연구위원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인사 조직)
- 2021. 02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노년기에는 은퇴로 인한 소득원 상실과 사회적인 주요 역할 상실을 비롯하여 신체적인 건강의 상실, 죽음으로 인한 친밀한 관계의 상실과 같은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노년기의 상실 경험 중 배우자와의 사별은 일생을 함께 보낸 삶의 한 부분이자 평생을 이어온 유대관계를 영원히 상실하게 되는 중요한 사건으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사건이며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더구나 배우자 사별에 따른 스트레스는 노인의 우울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심리적 고통감과 무가치감, 자살사고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증상을 수반하여 사회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를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노년기 사별에 관한 국내 연구는 여성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남성에 대한 연구는 매우 희박한 실정이다. 남성의 경우 배우자 사별 이후 적응 과정에서 여성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정서적, 사회관계적 측면에서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년기 남성들의 배우자 사별 이후 삶에 대한 통합적이고 실제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노년기 남성의 배우자 사별 이후 삶의 경험을 탐색하여 이들의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실제적 도움을 위한 기초 자료의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기 남성 중 배우자와 사별한 지 2년 이상이 지난 참여자 5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였고, Smith(2015)의 해석 현상학적 분석 방법에 기초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로 4개의 주제와 10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lsquo;죽음의 실체 앞에서 존재의 무력함을 느낌rsquo;, lsquo;삶과 세상을 등지고 고립을 자처함rsquo;, lsquo;새로운 정체성으로 찾아가는 lsquo;나rsquo;의 삶rsquo;, lsquo;삶의 다른 이름, 죽음rsquo;로 나타났다. 각 주제는 lsquo;느닷없이 닥친 아내의 죽음rsquo;, lsquo;비탄과 회한에 압도됨rsquo;, lsquo;안전기지가 사라진 세상rsquo;, lsquo;거북해진 세상에 빗장을 걸다rsquo;, lsquo;삶에 대한 믿음의 붕괴rsquo;, lsquo;아내가 부재한 삶을 향한 한 걸음rsquo;, lsquo;사회적 지지를 통해 회복되어 가는 삶rsquo;, lsquo;새롭게 찾아가는 삶의 의미들rsquo;, lsquo;죽음을 통해 깨달은 삶의 가치rsquo;, lsquo;죽음과 더불어 살아가기rsquo;의 하위주제로 구성된다. lsquo;죽음의 실체 앞에서 존재의 무력함을 느낌rsquo;은 노년기 남성들에게 아내의 죽음이 굉장히 낯설고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이전까지 의지의 대상이었고 삶의 기반이었던 아내의 상실로 마주하게 되는 힘겨운 상황들을 보여준다. lsquo;삶과 세상을 등지고 고립을 자처함rsquo;은 노년기 남성들이 홀로된 자신에게 향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입고, 죽음으로 인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세상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마저 상실하면서 고립되어 가는 과정을 드러낸다. lsquo;새로운 정체성으로 찾아가는 lsquo;나rsquo;의 삶rsquo;은 고인에 대한 애도과정이 마무리 되고, 사회적 지지를 통해 세상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자기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혼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lsquo;삶의 다른 이름, 죽음rsquo;에서는 배우자 사별 이후 노년기 남성들이 죽음을 삶의 속성으로 인정하고 고인을 내면화하여 지속적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죽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성장의 경험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노년기 남성의 배우자 사별 이후 삶의 경험과 그 체험의 심층적인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노년기 남성이 배우자 사별 이후 마주하게 된 죽음의 실체와 현실 속에서 체험하는 고통, 다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죽음과 삶을 수용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탐색함으로써, 이들에게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미숙 (석사 18기 졸업예정)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18기(석사 졸업 예정)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부설 15세상담연구소 십오통활
집단상담 전문가 2급
- 한국교류분석상담연구원 교류분석상담사 슈퍼바이저
- (사)한국교육전문가협회 동화작가 지도사 2급


[논문 내용]

본 연구는 다문화 상담을 경험한 한족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한족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대한 경험을 보다 생생하고 세밀하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한족 여성으로서 두 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참여자들과 다문화 상담의 맥락에서 이미 관계를 형성했던 경험이 있으며 분석결과, 한족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전 중국에서 삶의 경험, 결혼 후 삶의 경험, 다문화 상담의 경험,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경험이라는 네 가지 경험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첫 번째 연구 참여자 공리는 중국에서 어릴 적 외로운 강아지같이 할머니 집에서 자라나 약한 엄마를 지키고 싶은 힘센 남자가 되고 싶었다. 집에서는 존재감이 없었던 아빠였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천사의 모습으로 공리에게 각인되었다. 결혼과 양육의 경험에서 낯선 한국에서 만난 자상한 남편의 따뜻함이 외로웠던 공리를 감싸주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엄마가 되는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공리에게 양육은 힘든 숙제같이 다가왔다. 참기만 해왔던 마음을 다문화 상담을 통해 표현하기 시작한 공리는 자신이 이 세상에 한 명 더 생겨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남편과의 갈등이 심할 때 상담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남편에게 처음으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어 결혼생활의 위기를 넘겼다. 자신과 같은 처지인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복지관에서 일할 때 그녀들의 천사가 되어 많은 도움을 주면서 살았다. 공리는 이곳에서 때로는 한국 사람이 되어, 때로는 중국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두 번째 연구 참여자 리안은 중국에서 어릴 적 외롭고 슬픈 아이였다. 아빠는 하늘 같은 존재로 바라보기만 했다. 낯선 땅 일본에서 열심히 일하고 대학을 간 리안은 아빠의 부고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어렵게 결혼을 결심하고 자신이 낳지 않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낯선 한국에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시댁에서 함께 살면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남편의 지지와 격려로 견디면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심해 다문화 상담을 접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답답함을 풀어내기 시작하였다. 답답한 마음이 상담에서 표현되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슬펐던 마음이 가벼워졌고 시어머니에게 용기있게 말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경험을 했다.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 선생님의 칭찬이 너무 좋아 눈물까지 흘렸던 리안은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표현을 하며 긍정적 부모 자녀 관계를 갖기 시작하였다. 중국에 있는 친구들이 자신을 lsquo;작은 한국rsquo;이라고 부르면서, 한국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친정같이 가까이 지내고 있다. 작은 커피숍을 열고 싶은 꿈을 간직한 채 자유롭게 자신만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삶을 경험하고 싶은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다.

두 명의 참여자의 경험 이야기를 통해 연구자는 한국 내의 한족 결혼이주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lsquo;닿을 수 없는 아빠를 향한 선망rsquo;, lsquo;조금씩 알아가는 엄마로서의 정체성rsquo;, lsquo;내 마음을 솔직히 드러낼 때 보이는 세계rsquo;, lsquo;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보람rsquo;으로 제시하였다. 어린 시절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공적 돌봄을 받았던 공리와 리안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지지와 보살핌이 결핍되어 있었다. 엄마라는 양육자의 역할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모성 수행이 어려웠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상담을 접하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정서적 보살핌과 공감을 경험한 두 참여자는 자기 안의 정서적 욕구를 알아차리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자신을 표현할 때에 만족스런 경험을 했던 공리와 리안은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한 일원임을 깨달으며 자신만의 몫을 해내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한족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을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 결과는 다문화 상담자 및 관련인들이 한족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풍부한 맥락에서 이해하고 실질적 개입을 제공하는 데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다양한 형태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하려는 후속 연구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논문을 쓰고 난 후 - 강기매]

다문화 상담자로 지내왔던 8년에 걸친 시간 동안 저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에 남다른 관심이 생겼습니다. 환경과 문화가 다른 낯선 땅 한국에서 용기와 열정으로 사는 그녀들의 모습이 아름다웠기에 말입니다. 공리와 리안은 내게 단순히 인터뷰로 만난 한족 결혼이주여성들이 아닙니다. 봉사자와 다문화 엄마로서 만났고, 다문화 상담자로 만난 내 소중한 내담자들이었습니다. 경험을 드러내는 내러티브 탐구는 제 삶과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짧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경험한 후 한국에서 다문화 상담자가 되었습니다. 그 상담을 통해 이곳의 한족 결혼이주여성인 공리와 리안을 만났습니다. 오랜 기간 제 삶의 경험을 토대로 나온 이 연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별히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질적 논문인 내러티브 연구를 통해 지도받고 사람에 대한 귀한 마음을 갖는 이혜성 총장님의 이념이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총장님. 후학들도 저와 같이 질적 연구의 가르침을 잘 배울 수 있는 한국의 유일하고 훌륭한 학교로 더더욱 발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떤 누구의 삶에도 똑같은 삶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자체가 존귀하고 멋진 존재로서 삶이 됩니다. 오늘도 또 다른 공리와 리안은 이 사회에서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강기매 (석사 15기)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학사 (1992. 02. 24)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2021. 02. 18)


술에 찌들어 가정폭력을 일삼으며 의처증 증세까지 보였던 아버지를 따로 떼 놓고는 나의 유년시절을 설명할 수 없다. 20대 중반 신학교에서 상담학 수업을 듣다가 불우한 아버지의 어린 시절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버지도 더 이상 나와 가족들의 가해자가 아니라 또 한 사람의 상처입은 피해자임을 깨달으면서 차갑게 굳어있던 내 마음에 용서가 싹트기 시작했다.

최근 목회자를 위한 상담아카데미에서 심리학수업을 듣다가 아버지의 심각한 의처증은 귀신병이 아니라 역기능적인 원가정에서 형성된 심한 열등감이 빚어낸 방어기제 투사임을 알게 되었다. 비록 이제는 몸으로 함께 하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좀 더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었다. 솔직히 목사로서 심리학이나 상담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심리학을 성경과는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리상담학을 조금씩 접하면서 상담은 자신과 타인을 조건없이 존중하고 공감하여 깊히 이해함으로 치유와 회복의 자리까지 나아가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임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세상을 치유하는 신앙인이 꼭 배우고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이 아닌가? 물론 오랜 기간 목회자로서 심방과 만남을 통해 사람들을 상담해왔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것은 상담(Counseling) 이라기 보다 자문(Consulting)에 가까웠음을 깨달았다. 복잡다단한 인생의 문제들을 풀지 못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마치 시험지에 정답 달아주듯 가르치고 컨설팅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칼 로저스의 인본주의 상담학에서 말하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과 공감적 이해, 그리고 진솔성이야 말로 아픈 이 시대를 치유하는 성경의 가르침이자 상담의 핵심원리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진학할 상담대학원을 알아보던 중 배경이 다른 지인 두 분이 생소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를 똑같이 추천해 주셨다. 총장님의 확고한 비전, 분야별 탁월한 교수진, 책임 맨토링 시스템과 면학분위기에도 마음이 끌렸지만,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것 같았다는 추천인들의 이야기는 대학원 결정에 확신을 더해 주었다.

몇 주 전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학 아카데미 강좌를 신청해서 듣는 중에 몇몇 선배님들에게 1학기 추천할 만한 강의를 소개해 주십사 부탁드렸다. 다들 내 일처럼 이 과목 저 과목 열성을 다해 소개하면서 추천하시더니 나중에는 아, 강의들 다 좋아요 좋아 라고 하신다. 아내가 성남에서 언어심리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나도 파트타임으로 행정일을 돕게 되면서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는 교회가 스스로 세운 울타리를 넘어 세상과 이웃을 섬기기 위해 좀 더 다가가야 할 때이다. 물리적으로는 비대면시대지만,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상담자가 되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대면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다. 비전있는 학교, 좋은 교수님들로부터 실력있는 동기분들과 함께 상담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 좋은 상담자로 준비되어 사람과 가정, 그리고 아픈 시대를 섬기는 세상속의 목회자가 되고 싶다.




정대열 (석사 23기 입학예정)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졸업(2001년)
- 에스라 성경대학원 대학교 신학 석사 졸업(2006년)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입학 예정(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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