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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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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2회 작성일 2021-0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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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1년 01월 27일 수요일>


02. 04 (목) - 02. 14 (일) 재학생등록
02. 16 (화) - 02. 18 (목) 수강신청
02. 16 (화) 입학식
02. 18 (목) 학위수여식




사랑하는 KCGU 가족 여러분에게 2021년 첫번째의 총장 서신을 보냅니다.

<2021년을 맞이하면서>

ldquo;相談이 常談이 되고 尙談이 되기를 바랍니다rdquo;

우리 학교에서는 해마다 1월 둘째 주 목요일에 교직원과 졸업생, 재학생, 신입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ldquo;신년하례식rdquo;을 가지고 ldquo;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만사형통하시기 바라요,rdquo;등의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새 해를 맞이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유난스러웠던 2020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1년을 맞이하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신년하례식을 할 수가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인사 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나는 서신으로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은 새 해 인사와 덕담을 드립니다.

ldquo;2021년이 우리들 생애에서 아주 빛나는 해(年)가 되기를 바랍니다rdquo;

ldquo;2021년이 우리들에게 <어제>에서 배우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며 <내일>을 희망하는 기쁜 날들을 많이 가져다 주는 한 해(年)가 되기를 바랍니다.rdquo;

ldquo;2021년에는 corona blue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활기 있는 만남과 대화 속에서 행복한 날들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dquo;

ldquo;행복해지려면 lsquo;사랑할 사람rsquo;, lsquo;해야 할 일rsquo;, 그리고 lsquo;이루어지길 바라는 그 무엇rsquo; 등의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명언이 새삼스럽게 마음에 새겨집니다.rdquo;

ldquo;우리 kcgu 가족 모두는 ldquo;사랑할 사람rdquo;을 품고 우리의 일상 속에 lsquo;해야 할 일rsquo;을 실천해 가면서 lsquo;이루어지길 바라는 그 무엇rsquo;을 마음속에 키우면서 살아가기 바랍니다.ldquo;

2021년은 우리 학교가 개교 11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특별한 상담대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금년에는 특별히 ldquo;일상생활 속의 상담: Counseling for Everyday Liferdquo;를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상담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서 배출한 10명의 상담학 박사와 493명의 상담학 석사들이 그 동안 쌓아온 유능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자)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상담세팅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인 相談(counseling)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의 대화, 즉常談(counseling for everyday life)이 되고 그 대화의 목표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품격 있게 성장시키는 尙談(counseling for the better life)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가졌을 때 겸손할 줄 알고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면서 매일매일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찾아내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7일 총장 이혜성


존경하는 학회원 여러분 44대 학회장 강이영입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회원님들 몸과 마음 안녕하십니까?

이 어려운 시기에도 상담자인 우리 학회원들은 재난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같은 피해자인 내담자를 만나 치유와 성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일을 해 내고 있는 우리 학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려운 시기에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곧 다가올 2021년에는 우리 모두가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 소소한 즐거움들을 통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이 이전과 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마주하고 배우고 나누는 시간들이 속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한해 동안 저는 ldquo;학회원과 함께 하는 학회 , 사회와 함께 하는 학회rdquo;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로 회원님들과 선배 회원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건설해온 우리 학회의 역사를 일관성 있게 계승하고, 이를 확대 발전시키겠습니다. 심리서비스법의 제정을 위해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노력을 다하고, 학회원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모으겠습니다. 더불어 세계적인 큰 변혁의 시대에 맞게 변화를 추구하고, 사회공동체를 위한 역할을 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arl Jung(1930)은 ldquo;우리의 태도가 시대에 뒤지게 될 때, 매달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집착하게 되어 적응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우리는 깨닫지도, 변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낡고 익숙한 길을 간다. 알기만 한다면 포기할 수 있겠지만 알지 못하는 것을 포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하게 된다. 그러면 환경은 완전히 바뀌고, 더 이상 적절하지 않게 된다. 낡은 관점을 깨닫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체해야 한다 rdquo; 고 하였습니다(Carl Jung. Visions : Notes of Seminar Given in 1930-1934. p20). 우리 학회도, 상담자인 우리도,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 지, 어떻게 있는 지를 깨닫고 미리 예견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고통의 의미를 잘 깨닫고, 견디고, 변화를 만들어 가다보면 우리 모두가 새로운 성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희망합니다. 연말 연시 회원님들과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이영 교수


-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 現 44대 한국상담심리학회장


2021년-2022년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을 맡은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한영주입니다.

한국여성심리학회는 한국심리학회의 분과학회로서, 심리학을 기반으로 여성들의 이슈를 연구하고 보다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학술단체입니다. 학문분야를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배제되어온 여성들의 다양한 이슈를 심리학적으로 탐구하고, 성별로 인한 배제와 차별을 넘어 평등과 화합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어 20여 년 동안 활동해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선배님들의 노고와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 이슈들이 중요한 의제가 되어왔고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평등이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평등과 화합을 향해가는 여정 중에 있으며, 그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진통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별 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의도치 않은 반작용들이 다양한 폭력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중요한 여성이슈에 대한 합리적 논의가 되지 않은채 과도한 비난과 상처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진통은 건강한 사회로 성숙하기 위해 통과해야할 장애물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내야할 과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여성심리학회는 우리 사회의 여성 이슈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세밀하게 이해하고 논의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생물학적 여성의 이슈만이 아니라 lsquo;여성rsquo;으로 대표되는 소수의 목소리를 보다 크게 듣고 움직이고자 합니다.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개최, 학술연구의 장려를 통해 다양한 여성심리에 관심을 가진 여러 학자와 실무자들의 연구와 의견을 모으는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심리에 대한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사회의 각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모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심리 전문자격제도의 활성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사적인 영역으로 치부되었던 다양한 여성문제들이 공론화되고, 다양한 의견들이 활발히 논의되는 현 시점은 보다 평등하고 성숙한 사회로 진입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묻혀있던 사람들의 고통이 드러나고, 소수이기 때문에 가중되는 어려움이 드러나 보이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의 자살율 증가, 공교육의 중단으로 인한 엄마들의 어려움, 온라인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의 문제 등등. 모두들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여 여성이슈들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꾸준히 개입을 실행하는 일은 드문 현실입니다.

우리 여성심리학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심리학의 관점으로 더 깊이있고 풍성한 이해와 개입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학회를 통해 학회원 여러분들의 여성심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확장되고, 보다 활발하게 다양한 여성이슈들을 논의하고 실제적인 개입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중요한 여정에 모든 학회원 여러분들을 두 팔 벌려 초대합니다. 더 많이 참여해주시고, 목소리를 들려주시고, 함께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회원 여러분의 삶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 한영주 교수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 취임 - [여성신문] 기사



한영주 교수


-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 現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이하 서가연)는 수많은 사람과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개인, 부부, 가족 그리고 조직을 위해서 200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체계론적 심리상담 전문기관이다. 내담자가 희망하는 질 높은 삶을 위해 필요한 행동, 정서, 인지 또는 환경의 변화를 지원하는 일을 한다. 심리학적 전문지식 특히, 유럽, 미국 등 상담 선진국에서 심리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체계이론(system theory)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들 사이에는 다루기 쉬운 단순한 관계도 있지만 쉽게 풀릴 수 없는 것도 있다. 누군가가 관계의 연결망에 개입하게 되면 전체 관계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게 마련이다. 체계론적 상담은 제삼자로서 그러한 변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상담자와 함께 부부, 부모bull;자녀, 형제자매, 원가족, 직장동료 등과의 관계를 현재보다 좀 더 만족스럽게 변화시켜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하다. 체계론적 상담은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더 중시한다. 다시 말해 내담자가 말하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과거에 매달리기보다는 내담자가 스스로 결정해서 이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전화, 스카이프를 이용해 해외교포와의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전화, 줌, 스카이프 대면 상담 등 다양한 상담형식을 통해 내담자의 상황에 맞는 상담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옥 교수의 진행 하에 전문 상담사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수요가족세우기는 서가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가족 내의 심리적 거리를 물리적으로 표현해 가며 가족 내의 역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가족 모두가 위로받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내담자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사 선생님들 그리고 진행 하시는 이남옥교수님 모두가 하나 되어 잔잔한 감동이 만들어 진다.
서가연의 올해 소망은 모든 내담자의 진정한 회복이다. 이남옥교수와 서가연의 모든 식구들이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2021년도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갈 것이다.


이남옥 교수


-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 現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상담 진행




안녕하세요.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10기(석사) 이성미입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의 상담학 전공은 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어 지난 2020년 7월 30일에 다빈치심리상담센터를 개원하여 현재 아동, 청소년 및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2월에 학교를 졸업한 후 재정적으로나 사회적 여건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특히나 코로나19를 직면한 이때에 상담센터를 개설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모험이었지만, 이러한 위기에 사회적 마음의 상처를 받은 특히 취약계층들에게 저의 전공을 살려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막연한 기대와 상담의 직업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개원했지만 다행히 주변 입소문으로 찾아주는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저는 보람과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상담분야는 미술치료,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집단미술 및 심리상담으로, 3단계의 Counseling Process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초기 상담실시 통해, 내담자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전문 상담
2) 사전 사후 검사로 이용자의 긍정적인 변화 관찰
3) 전문 상담영역과 내용
- 내 자녀특성에 대한 이해 : 단계이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기 특성)
- 부모역할 이해 및 역량 강화 : 양육태도와 기술, 훈육방법에 대한 지원,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술지원
-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 : 자아탐색, 강점 찾기, 심리middot;정서적 지원
- 가족기능 이해 및 강화 : 부부 관계탐색, 가족 기능 파악, 가족 내 의사소통 점검

아직 센터를 개원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들을 현실적인 실무에 적용 및 활용하는 것이 아직은 다소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느끼고 있지만 학교 수업 중 실습과정을 통해 경험을 쌓은 덕에 현재는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동문 여러분,
우리는 일생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도 못한 코로나19라는 생소하고 매일이 위험천만한 일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는다면 남보다 먼저 안정된 상담의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년 간의 치료 경력⍚
bull;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 과정 상담학과 졸업
bull; 협성대학교대학원 순수회화석사과정 졸업
bull; 한국우진학교- 중증복합장애아 미술치료
bull; 송산초등학교,버들개초등학교,산본초등학교- 방과후미술교실 강의
bull; 소래초등학교,대화초등학교,건지초등학교 - 미술치료
bull; 에듀존도봉지역아동센터 - 방과후초등미술실기 강의
bull; 굿네이버스(남부지부) - 초등학교성폭력예방,아동권리강사로 활동
bull; 아카펠라주간보호센터(성인자폐기관) - 미술치료
bull; 서울동천학교 ndash;미술치료 bull; 청어람언어연구소 ndash; 미술치료
bull;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 ndash; 모래놀이치료,부모상담
bull; 신길종합사회복지관 - 놀이치료,성인상담
bull; 혜윰인지상담연구소 ndash; 놀이치료, 성인상담
bull; 아이라라언어발달센터 ndash; 놀이치료,성인상담

⍚주요 자격증⍚
놀이심리상담사1급, 모래놀이치료사1급, 미술심리상담사2급, 심리상담사1급, 가족상담사1급, 학교폭력예방강사, 성폭력예방강사, 사회복지사2급, 정신건강증진상담사2급, 보육교사2급, 부모교육상담사1급, 언어발달지도사1급, 중독재활상담사1급, 클레이아트지도사2급, 미술실기교사 교원자격증

⍚수상⍚
bull; 한국미술회화대전3회입상
bull; 관악미술대전입상
bull; 경인미술대전입상
bull; 단원미술대전2회입상
bull; 서양화개인전8회




이성미 동문 (석사 10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 現 다빈치심리상담센터 상담사



결혼은 당사자들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고 이로 인해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녀의 배우자 선택이나 결혼 과정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새롭게 생성될 자녀 가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 결혼으로 맺어진 인척 관계의 갈등은 lsquo;고부관계rsquo;가 대표적이었지만 근래에는 lsquo;장서갈등rsquo;, lsquo;처월드rsquo;라는 단어가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lsquo;고부갈등rsquo;이건 또는 lsquo;장서갈등rsquo;이건 인척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관한 연구가 모두 어머니에게만 집중되어 있다. 자녀 문제에 있어서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자녀들과 훨씬 더 직접적인 교류가 많고 관여적이기에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버지 역시 자녀 결혼으로 인해 생성되는 새로운 관계가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 장인과 사위,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는 가족관계 문제 현상으로 부상하지 않는 것인가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중년남성이 맏딸의 결혼이라는 생애 중대사를 겪으면서 어떠한 경험 과정을 거치는가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45세sim;64세의 중년남성으로 심층면접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총 11명의 자료에 대하여 Strauss와 Corbin(2001)의 근거이론방법을 사용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방코딩으로 131개의 개념과 51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맏딸 결혼에 관한 중년남성의 경험 과정의 중심현상은 lsquo;만감이 교차함rsquo;이었고 이를 발생시키는 인과적 조건은 lsquo;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함rsquo;, lsquo;맏딸이 애틋하면서도 안쓰러움rsquo;, lsquo;맏딸의 배우자감이란 낯선 존재를 마주함rsquo;이었다. 중심현상에 영향을 끼치는 맥락적 조건은 lsquo;심리적 이유(離乳) 경험rsquo;, lsquo;결혼 후 거주 근접성rsquo;. lsquo;사회 지지망이 되어주는 직장rsquo;이었다. lsquo;만감이 교차함rsquo;이라는 중심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의 전략은 lsquo;내, 외적 갈등 조율하기rsquo;, lsquo;적절한 사돈 관계 모색하기rsquo;, lsquo;사위를 자식으로 품기rsquo;, lsquo;자녀가 떠난 후의 삶 준비하기rsquo;, lsquo;결혼 후에도 이어지는 맏딸 챙기기rsquo;였다. 이러한 작용/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재적 조건은 lsquo;사위가 가까워지기 위해 다가옴rsquo;과 lsquo;손주라는 혈연의 연결고리를 얻음rsquo;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결과는 lsquo;잊고 살던 나의 존재를 의식함rsquo;, lsquo;확대가족의 즐거움을 누림rsquo;, lsquo;맏딸과 심리적 분리를 이뤄감rsquo;, lsquo;가족관계 내 문제에 직면함rsquo; 이었다.
연구에서 나타난 중년남성의 lsquo;맏딸 결혼rsquo; 에 관한 경험 과정은 lsquo;변화진입단계rsquo;, lsquo;적응노력단계rsquo;, lsquo;확대가족단계rsquo;, lsquo;분리시작/밀착강화단계rsquo;, lsquo;분리완성단계rsquo;였다. 핵심범주는 lsquo;사위를 가족으로 맞아들여 애틋한 맏딸과 심리적으로 분리하기rsquo;였고 이에 대한 유형은 모두 다섯 가지로 적응분리형, 분립강조형, 친밀추구형, 소극적관계형, 직면해결형으로 나타났다. 이들 각 유형은 시간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맏딸의 결혼에 관한 중년남성의 경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실체적인 이론을 도출하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처가 부모와 사위 사이의 갈등 원인과 그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며 이에 따른 상담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장문영 (박사 8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 상담심리사 1급 (한국상담심리학회)
- 前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객원 상담원
- 現 한국상담대학교 마음지음상담센터 객원슈퍼바이저




MBTI 전문강사로 학교집단과 부모middot;자녀 집단에서 강의하다가 상담공부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힘듦보다 뿌듯함과 더 공부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청소년상담사 2급을 취득하고 질적 논문을 쓰고 학술지 게재도 완료하고 졸업을 하게 됐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지도 교수님이신 한영주 교수님과 동기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기질적인 성향과도 맞물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MBTI에서 이야기하는 NF 기질을 가진 저는 타인의 성장과 가능성에 핵심을 두고 있으며 자기성찰과 탐색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잘 견디며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BTI 강의는 횟수로 9년 차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초중고대학교, 사회기관 등 자신과 타인의 이해를 원하는 분들을 찾아 열심히 강의했고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강의 초창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일을 대학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자격시험 치르고,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한 경험을 하다 보니 저만의 색깔이 있는 MBTI 교수법, 상담, 집단구조화 프로그램 등등의 상담설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성격심리카드>라는 심리유형 분석 도구를 개발, 사업 개시하여 지금까지도 원활하게 외부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도 하는 상담자이기에 상담할때는 상담전문가로, 강의할 때는 상담자의 태도와 기술을 장착한 강사로서 저의 내담자이자 청강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MBTI가 주목을 받게 되었고 덕분에 SBS와 YTN에 출연하게 되는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방송 출연은 저의 직업적 소명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겸손하게 그러나 당당한 저로서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후배 여러분, 지금 배우시는 학업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여러분들의 고유함과 개별성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것입니다. 저도 그랬듯이 큰 그릇을 정성스레 만들어낼 때 담아지는 무언가는 분명 빛이 날 것입니다.
졸업 후 내가 향하는 지점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경험 속에 또 다른 경험과 비전이 보일테니 미래의 염려와 고민으로 현재의 삶을 놓치지 마시고 더 열중하고 끝없이 고민하는 대학원과정을 밟아보시길 바랍니다. 후배님들 열렬히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최윤희 동문 (석사 15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 現 (주)인컬리지 수석강사
- 現 MBTI 전문강사협회 활용연구회 회장
- 現 셀프코칭연구소 강사
- 現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
- 現 (주)어세스타(구 한국심리검사연구소) AAF 학교전문강사
- 現 마음이 자라는 센터 청소년상담 및 집단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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