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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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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4회 작성일 2020-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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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01. 04 (월) 종합시험 결과 발표
01. 04 (월) - 01. 05 (화) 논문 완제본 온라인 제출
01. 07 (목) - 01. 15 (금) 논문 완제본 책자논문 제출
01. 29 (금) 2021-1 휴/복학 신청 마감

본교에서는 지난 119일부터 1120일까지 2021학년도 전기 석middot;박사 신입생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입시의 모집 경쟁률은 신입생 전체 모집정원의 약 2 : 1 로 나타났으며, 그 중 박사는 약 5.5 : 1, 석사는 약 2 : 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24일 석middot;박사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실시하였으며, 1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로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입시전형이 마무리되었다.
또한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홍보 매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가능), 지인을 통해 본교를 알게 되었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39% 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가 기졸업자를 비롯해 상담학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지도와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 자료 참고)






개교 10주년 기념 교원 연구력 증강을 위한 연구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한영주 교수의 연구과제 일환으로 ldquo;사춘기 자녀를 둔 중년여성을 위한 집단상담rdquo;이 지난 9월 25일(금)-26일(토)까지 이틀간 본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 집단상담은 십오통활 연구개발자이자,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전문가인 한영주 교수, 심혜원 교수, 채선기 교수, 3인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2019년 7월 초부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였고, 2020년 3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집단상담을 진행해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ldquo;사춘기 자녀를 둔 중년여성rdquo;이라는 집단상담 제목에 공감대를 느끼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참여자 모집도 원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 코로나19 유행의 반복으로 집단상담 일정은 여러 차례 취소 및 연기되었으나 다행히 집단상담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9월 25일-26일 대강당에서 3명의 집단 리더와 8명의 참가자가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집단상담을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목적은 개인의 인생 전환기인 중년기를 건강하게 통과하여 보다 행복한 인생 후반을 시작하고,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여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로 살아가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년 전환기를 맞으면서 한 여성으로서 살아온 과정을 성찰하는 자기 파트,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기 위해 돕는 자녀 파트,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건강한 부모상을 재형성하도록 돕는 부모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통과의식과 흥미로운 활동이 어우러져 있는 십오통활 집단상담의 부모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틀에 걸친 프로그램 동안 8명의 집단상담 참여자들은 매시간 진지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여자들 전원이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최고점을 주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원하던 도움을 받았고 주변에 이 프로그램을 추천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참여자의 구체적인 소감으로는, lsquo;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꼭 한 번씩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rsquo; lsquo;나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를 볼 수 있게 함으로 자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rsquo;는 의견이 있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내용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한 리더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참여자들과 같은 부모로서 리더들의 진솔한 자기 개방은 집단상담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반응이었다. 프로그램의 양적 검증 결과, 이틀 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부모 정체감과 부모 효능감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질적 검증 결과를 토대로 학술지 출판을 위한 논문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ldquo;사춘기 자녀를 둔 중년여성rdquo;을 위한 집단상담의 연구는 올해 말 종결되지만, 연구를 통해 개발되고 효과성이 입증된 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15세상담연구소를 통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영주 교수는 quot;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학교 관계자 여러분, 연구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주신 분들, 연구에 참여하고자 했지만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되어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한 분들, 이 연구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quot;의 인사를 전하였다.





개교 10주년 기념 교수 워크샵 행사에서 이소인문상담연구소에서 개발한 열기카드로 ldquo;내 안으로의 여행rdquo;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열기카드는 일상 언어와 은유적 시적언어로 구성된 81장의 카드로 대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상담도구이며 [나열기],[우리열기],[세계열기]로 구성되어있다. quot;내 안으로의 여행rdquo;은 27장의 lsquo;나열기rsquo;카드만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lsquo;선택하다. 연상하다. 인식하다. 성찰하다. 선물하다.rsquo; 5단계로 진행된다. 단계를 거치며 자신의 생각, 에너지, 상황에 대한 마음을 만나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인식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선택한 카드로 연상되는 문장을 쓰며 문장 안에 깃든 자신의 감정, 기억, 의식흐름, 바람 등을 성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lsquo;나만의 열기카드rsquo;를 만들어 스스로에게 선물한다. 한시간이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참여하고 써주신 총장님과 교수님들의 경험담은 다양하고 흥미로웠다.

quot;마음에 와 닿는 단어들을 선택했을 뿐인데 의식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rdquo;
quot;스스로 적은 열기카드가 선물 같았다.rdquo;
quot;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졌다.rdquo;
quot;아프고 ,슬프고, 아련하고 그러나 주워 담을 수 있었다.rdquo;
quot;평소 내면의 풍경을 명료화 할 수 있는 기회였다.rdquo;
ldquo;미처 생각하지 못한 흘려보낸 것들을 자각시킨다.rdquo;
quot;자신의 시선을 끄는 말들 의미에 머물게 한다.rdquo;
quot;마음의 오묘한 부분을 다 나타내기는 충분하지 않았다.rdquo;
quot;잔잔한 시냇물이 흐르는 길을 조용히 걷는 느낌이 들었다.rdquo;
quot;표현되지 못한 감정을 만나는 시간이었다.rdquo;

카드를 고르며 고민하시는 모습, 문장을 거침없이 써 내려가시는 모습, 생각에 잠겨 멈칫 하시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모교의 10주년 행사에 졸업생으로 참석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배우고 익혔던 강의실에서 모교 교수님들을 모두 뵙고, 인문상담의 한 줄기로 고민하며 개발한 열기카드를 시연하게 되어 행복했다. 시연 후 전해주신 총장님과 교수님들의 조언은 향후 열기카드의 활용과 발전, 그리고 인문상담에 대한 새로운 고민에 담아보겠다.






☞ tbs 라디오 낭독 [서울문화재단, '문학에 물들다'] 진은영 시인(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시 '청혼'



이것은 쿠데타다.
나도 <쿠데타>를 일으키고 싶다.
현대사에 세 번째로 발발한 정변으로 기록되길 희망한다.
두 번의 군사 정변으로 쌓았던 탑, 그 볼썽사나운 것을.
다시 제자리로 되돌리는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이것은 <인간 영의 거룩한 혁명>이며, 도전이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길 희망한다.
이것은 쿠데타!

어둠의 골짜기를 걷는 이든,
빛 . 한가운데를 거니는 이든,
악인, 선인 할 것 없이.
모두 다 함께
일어나 가자!

요즘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의 일로 연일 정치권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본다. 변화하려는 자와 그를 가로막는 자의 모습! 그리고 시민의 외침들! 이 꿈틀대는,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 마치 장자가 말씀하신 <소요유>에 나오는 그 거대한 물고기의 모습이 연상된다.

본 책, <#화려한 휴가>도 이 일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더 나아가 삼덕(三德: 믿음, 희망, 사랑)을 바탕으로 한, 변화를 넘어 도전하고 정복의 여정을 담은 삼용(三勇: 변화, 도전, 정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거대한 물고기가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라는 희망의 노래가 되고 싶다.

현대인. 마치 광야에 홀로 던져진, 서 있는 사람, 사람들! 노동자. 산업 현장이 생명의 현장이 아닌, 지금도 죽고, 죽어가고 있는 죽음의 현장이 되어버린 곳의 사람, 사람들! 언론인. 국가, 사회, 이웃의 공공이익을 위한 선의의 활동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거짓을 일삼는 사람, 사람들! 권력자. 이들도 마찬가지!

이것이 얽매여 있는 물고기의 삶이라면, 광활한 창공을 나는 자유로운 새의 삶으로! 책, <#화려한 휴가>는 이 시대에 '새롭고 신선한 삶으로의 초대장'이 되고 싶다.


* '화려한 휴가'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투입된 군대작전명이라면,
'#화려한 휴가'는 차원이 다른, 그 선을 넘은, '화려한 휴가'를 의미한다.


▶ 박민주 저자의「화려한 휴가」중에서

박민주 동문 (석사 11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 책 '화려한 휴가'의 저자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된 지금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학교, 마트 등등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간에서 맨얼굴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눈에 띄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에게 모든 시선이 몰리게 되었다.
코로나라는 강력한 바이러스가 일상으로 파고들기 전, 학교와 유치원,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동네 사랑방에서는 이웃들이 모여 같이 음식도 먹고, 밤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며 일상을 공유했다.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웃으며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엘리베이터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더라도 몇 층에 가는지 친절하게 물어봐 주기도 하고, 대신 버튼을 눌러주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일상이 사라져버렸다.
상담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 상담 방식인 대면상담의 기회가 줄어들게 되었고, 설사 어렵게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표정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고, 정확한 음성을 전달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대부분의 상담을 비접촉방식인 전화상담이나 화상상담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최근 MBTI 성격유형검사를 중심으로 각종 자기진단 심리 테스트들이 갑자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접촉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실존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자기 존재에 대한 근원적 답을 얻기 위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현상인 것 같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마스크 한 장에 목숨을 의지한 채 삶을 이어나가는 지금, lsquo;나는 누구인가?rsquo;, lsquo;어떻게 살아갈 것인가?rsquo;와 같은 원초적인 물음 앞에 다시 서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삶과 자연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잊고 살아온 현대인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 오랑(Oran) 시의 lsquo;페스트rsquo;균이 다른 모습을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닐까? 언젠가 지금의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어 마스크 없는 삶으로 돌아가게 되겠지만, 아직 그 어떤 것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의 시점에서는 마스크 너머의 삶으로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해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회적 유대감 회복의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지현 동문 (석사 6기)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 前 수원가정법률상담소 상담원
- 前 법무법인 주원 상담실장
- 現 법무법인 승우 상담실장




지난 9월에 이어 12월 21, 22일 양일에 걸쳐 청소년 인문상담집단프로그램 <생각 사이-다>리더교육기초 과정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었다. 노성숙 교수를 비롯하여 이종수, 차지혜 리더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정례화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오프라인의 단점을 보완하며 세밀하게 준비를 하였다. 온라인으로 만나면서 프로그램에 집중도가 높고 경청을 하게 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서로가 접촉하는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재학생들과 수도자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로 오프라인 만남이 제한적인 현실에서 온라인이지만 집단 안에서도 진실한 만남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음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참여자는 교육자로서 <생각 사이-다>의 기술적인 부분을 익혀가고자 참여했으나 나, 자유, 정의, 행복이라는 주제 안에서 삶과 연결하여 자신과 타인을 알아가고 만나면서 사유의 지평이 넓어지는 경험 속으로 어느새 빠져들었다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하였다. 또한 다음 과정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도 높은 관심을 가졌다. 다음 <생각 사이-다> 리더교육심화과정I은 2월중에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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