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png) | 5. 8 (금) | 2020-1 휴학신청 마감 | | 5. 18 (월) - 5. 22(금) | 종합시험 과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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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Covid19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외부인 출입방지와 학생보호를 위해, 지난 4월 24일 (금) 본관 현관에 Speed Gate를 설치하였다. 앞으로 교직원의 경우 출입증을, 재학생의 경우 학생증 체크카드을 태그하여 출입이 가능 하다. 본교 출입 절차는 1. 마스크 착용 필수 2. 현관앞 자동 분사기로 손세정 3. 발열 체크 4. 출입대장을 작성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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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부상하기 시작한 Corona- virus 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전 세계에 확산되어 WHO에서 Pandemic Disease로 규정했습니다.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이 미루어지면서 혼란스러워지고 사회의 온갖 일상이 갈팡질팡이고, 경제 활동, 문화활동, 개인적인 활동 등등 우리의 일상이 모두 제 궤도를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Corona현상이 정리되더라도 본래의 일상을 되찾기 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래는 사회 현상이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분리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표면적인 일상생활과 내면적인 의식구조 자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1939년 생인 나는 그동안 국가적인 변동 속에서 수많은 변화(change)와 갈등(conflict)들 거치면서 마침내는 성장(growing)으로 향하는 과정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1945년 해방, 1950년 625사변, 1960년대 4.19와 5.16, 1970년대 박대통령 시해 사건과 12.12 사태 군사정권, 1980년대 Olympic, 1990년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IT 강국 부상, K-Pop등 韓流 열풍, 2000년대 새로운 역사의 소용돌이(Digital 혁명 Smart- phone이 지배하는 일상생활. . .), 2020년 Corona-virus 창궐. . .등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변동은 Olympic 이전까지는 정치적인 양극간의 대립이 주제였습니다. 내 편과 네 편의 편가르기였고 대상은 눈에 보이는 실체였고 승리와 패망도 분명했습니다.
그 과정은 대개의 경우 잔인하고 직접적인 살육(殺戮)으로 얼룩졌습니다. 어지럽고 불행했으나 그 과정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학사회는 1980년대 졸업정원제 시작을 계기로 급격히 변화했고 그에 덧붙여 학생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학교 분위기, 대학생 문화가 급속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대학은 변화와 갈등을 경험하고 그 나름대로 성장도 했습니다.
1988년 Olympic은 우리의 정신문화에 큰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난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혼란 속에 있던 우리나라가 세계인을 초대하여 체육의 축제를 벌이게 된 것입니다. 가장 인도적인 Sportsman 정신으로 Fair Play를 하고 공정하고 분명한 판결(심판)을 눈앞에서 보면서 우리는 세계질서와 세련된 고품격의 문화를 익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Olympic 이후에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우리는 눈을 뜨게 되었고 개인의 창의적인 예술성이 빛을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제 기억으로 그때부터 각 가정에 Color-TV가 보편화 되었고 주거형태가 아파트위주로 변하기 시작했고 전자 산업들이 활기를 띠고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곧 이어서 2002년에 개최된 World-Cup 은 우리의 의식구조를 상당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문자 그대로 하나로 뭉쳐서 quot;대~한민국quot;을 외치고 자랑스러움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 때의 흥분과 열정을 아직도 나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사회학자들은 우리의 사회현상을 다음의 4P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4P= Participation(적극적인 참여), Passion(열정), Potential Power(잠재된 능력) Paradigm Shift(사회의 기존 질서의 변화),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모든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기뻐했으며 그 잠재적인 능력이 합쳐진 상태는 대단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기존 질서나 윤리, 규범이 많이 바뀌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곧 이어진 Globalization(세계화 움직임), 고령화사회로의 진입. . . Digital 혁명, IT산업의 석권,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생활화 등등 어쨌거나 Olympic과 World-Cup을 치루면서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orona-virus Phenomena는 제게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우선 경계해야 할 상대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Virus라는 것입니다. 아직 Corona Vaccine도 안 나오고, Corona 자체가 자꾸만 변형한다니 예방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 .Virus 감염 방지 방법은 개인이 할 일(손 씻고 마스크 하고, 외출을 삼가고)을 혼자서 해야합니다. 孤立化가 주제입니다.
우리 상담자들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행위 즉, 관계 맺기, 이해하고 배려하고 격려하기, Real Presence(진정으로 같이 있어주기) 등은 조심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입니다. 이 시점에서 상담, 또는 상담자가 할 일이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의 핵심은 <마음>을 보살피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읽고>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을 나타내는>일을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대단히 막연한 이야기 같지만 결국 상담이나, 인생살이가 모두 <마음>에 달려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마음을 함부로 생각했고 자기 마음만 귀중히 여기느라고 남의 마음, 세상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가다듬지 못하고 올바로 마음을 나타내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엉뚱하게 마음을 나타내면서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 요 근래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After Corona 시대에 필요한 Counseling, Counselor의 역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합니다. 너무나 孤立化로 치닫는 이 생활 분위기를 Community-oriented Life로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교과목들을 생각해 봅시다. 개교 10주년을 기해서 우리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또 상담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봅시다.
2020년 2학기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가 곧 오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리의 주제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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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 동문들이 모여 인문상담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이소인문상담소를 열고 인사드린 지 4년째 되었습니다. 이소는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많은 동문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대화와 소통의 도구로서 『이소열기카드』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중년기 부모들의 자기 성찰 안내서인 『마음탐구생활』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중년기에 찾아오는 몸과 마음의 다양한 변화는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그 무게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마음탐구생활은 자기 마음을 돌볼 기회가 적은 엄마, 아빠들에게 청년기 자녀들이 위로와 지지를 담아 묻고 엄마 아빠가 답하는 상담 형식의 실용서입니다. 마음탐구생활은 소중한 자신의 과거, 현재를 탐색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자녀 세대와 더 나아가 사회인으로 새로운 소통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기다움의 가치를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도 어려운 삶의 과제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변화와 그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중년의 삶에 활력이 됨은 물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입니다. 마음탐구생활은 엄마편과 아빠편 세트로 구성되어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소는 박현숙(9기)의 설립 취지를 기반으로 개인의 고유성과 관계성을 찾아가는 인문상담의 영역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소인문상담 일동 (정춘화-9기, 김지향-10기, 김성연-10기)
.jpg) 이소인문심리상담소
- 『엄마마음탐구생활』,『아빠마음탐구생활』출간 (2020년 4월9일)
- 『이소열기카드』제작 및 프로그램 개발 (2019년 7월)
- 매직램프 제휴 진로프로그램 개발(2019년 12월)
- 학부모프로그램 개발 진행(나의 노래, 나의 협주곡) (2018년)
-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진행(자기만남, 자기대화, 자기비전) (2017-19년)
- 이소인문상담소 개원 (2016년 7월) |
 | ▶ 화상원격강의 수업 연장 안내
- 연장기간 : 4월 27일(월) - 5월 5일(화)
- 오프라인 수업 개시일 : 미정
*각 과목별 진행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학사시스템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학사일정 관련 문의 : 교학처 (02-584-6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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