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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1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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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2016-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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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소식지

<발행일: 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 석사과정생 양홍식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당시, 학부 기말고사와 대학원 면접을 같이 준비하느라 유독 정신없고 더웠던 여름으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은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한지 2달이 지났고, 이제 길가에는 낙엽이 가득하고 밤에는 서늘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생각했던 변화의 시기였다. 심리상담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했을 때, 어떤 분은 남자인 내게 돌봄의 영역인 상담은 힘들 것이라고 좀 더 고민해보길 원하셨고, 다른 분은 현장보다는 학술 연구를 중심으로 학교나 학회로 시야를 옮기길 원하셨다.
그러던 중 EBS 방송을 통해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둘러보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설립이념이었는데 lsquo;상담에 철학적 사유와 문학적 통찰을 접목시킨 인문상담학rsquo;이라는 문구가 인상 깊었다. lsquo;인문상담학rsquo;이라는 설립이념은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로 진학을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문제의식과도 잘 맞았고 사회적으로도 인문학열풍이 불면서 인문학적 성찰과 사고에 관심이 많아진 현재 우리사회에도 필요한 상담학이라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이번 학기에는 철학상담과 문학상담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수강생 선생님들로부터 수업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수업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대부분 이미 학교, 공공기관, 상담소 등등 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께 듣는 이야기들을 통해 간접경험도 많이 쌓고, 더불어 이 분들 덕분에 이론과 현장의 간극, 현장에서 부딪히는 새로운 문제들을 접하면서 수업에서 진행되는 토론도 자연스레 깊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생활에서 좋은 점은 바로 총장님과 교수님들의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다. 입시 면접 당시 총장님과의 면담도 인상적이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총장님께서 보내주시는 이메일과 총장님을 뵐 때마다 학생들을 기억해주시고 인사를 건네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을 향한 총장님의 마음이 진정으로 다가왔다. 교수님들 또한 멘토링을 통해서 안부를 먼저 물어주시고, 모임으로 학생들과 많이 소통하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사제 간의 만남을 넘어 인격적인 만남,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짧은 기간 학교생활을 보냈지만, 앞으로 학교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주변 분들에게 긍정적인 지적 자극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업에 매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한편으론 원하던 공부를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해볼 수 있다는 행복함과 설렘도 크다. 남은 학기 동안 해를 거듭하며 점점 발전하고 있는 학교와 함께 그에 걸맞은 lsquo;성숙하고 창의적인 전문상담인rsquo;으로 성장하고 싶다.



양홍식 석사과정생 약력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 박사과정생 최성환

2010년 2학기에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 석사과정 2기로 입학을 하고 올해 2학기에는 다시 박사과정으로 들어온 최성환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코칭을 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으로서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 활용하고 싶다는 실용주의적인 태도로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원에서의 배움은 그런 실용적인 가치 이상의 깊이를 지닌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한 일입니다.
햇수로 5년간 이 대학원의 변화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우리 대학원을 묘사할 하나의 키워드를 찾아본다면 저는 단연코 lsquo;열정rsquo;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명품대학원을 향한 총장님의 뚜렷한 신념과 비전, 그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매 시간 최선을 다하시는 교수님들의 열의에 찬 강의, 그리고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학우들의 배움에 대한 경의와 뜨거운 면학분위기. 제가 처음 입학하고부터 느꼈던 이러한 열정은 해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더 강해져서 매너리즘 따위는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대학원이 밟아온 지난 5년간의 발전상은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얼마전 올해 입학하신 9기와 10기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 가운데는 주변의 상담가들로부터 적극 추천받은 곳이 바로 우리 대학원이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대학원이 이미 상담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마치 한 가족 같은 우리 대학원 구성원 모두의 열정이 앞으로 얼마나 굉장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저는 너무도 기대가 되네요. 상담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이곳에 오셔서 만족감을 누리며 함께 성장해 가자고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최성환 박사과정생 약력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現 청소년코칭전문교육기관 메타코칭에듀케이션 대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졸업생 원종숙

앉는 자리마다 ldquo;왜 여기 있는가?rdquo;를 물었다. 어떤 동기와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역사가 그 것을 품게 했는지, 결국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처음 자리에서의 암담함을 기억하고 다음 시간에는 그럴듯한 답변으로 준비된 학생임을 입증하리라, 담대한 뜻을 품었지만 이후에도 번번이 내가 꺼낸 답안은 옹색하고 빈곤했다. 뭐가 됐든 다만 공부 좀 더 해보겠다는 단순하고도 가벼운 동기 하나로 입학한 대학원에서 나는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고 또한 배울 수 있는지, 어느 것 하나 가늠할 수 없었다.
첫 학기, <상담 면접의 기초> 과제로 ldquo;상담자로서의 나rdquo; 라는 자기 성찰 보고서를 썼다. lsquo;상담자로서의 나rsquo;는커녕 그저 lsquo;자연인으로서의 나rsquo;도 어디 서 있는지 모를 판국이어서 나는 지난 삶의 궤적과 사고의 흔적을 어지러이 담았다. 보고서 말미에 ldquo;대학원 과정이 끝나는 2년 쯤 뒤엔 이와 다른 성찰 보고서를 쓰게 되기를 기대한다rdquo;는 첨언을 부끄럽게 적으면서. 교수님의 피드백은 이랬다. ldquo;전략 - 상담의 장은 이상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이며 그곳이 바로 실존의 장입니다. 구체적 실존 경험, 수용, 책임을 상담 과정을 통해 더 깊이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dquo; 그래서 2년 후 나는 첫 학기와는 다른 성찰 보고서를 갖게 되었던가? 이상이 아닌 구체적 현실 속에서 실존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던가?
가끔 만나는 재학생들로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게 된다. 이 공부가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어느 길로 가야 하는 것인지. 첫 학기, 같은 수업의 상담 시연 장면에서 자신이 상담자로서 부적합한 자질을 가진 건 아닌가라는 고민을 토로했던 한 동기가 현재 현장에서 매우 유능한 상담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며 나는 그들이 가지게 될 미래를 함께 본다. 장꼬방 옆 작은 옹달샘. 이 곳이 처음의 옹색했던 답안을 채우고 또 다른 질문들을 힘껏 준비하는 실존의 장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원종숙 동문 약력

現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센터 레지던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 졸업


최근 본교에서 실시한 2014 KCGU 재학생 만족도 조사인 KSSI(KCGU Student Satisfaction Index)에 따르면 본교의 교수진의 수업 및 상담/지도에 대한 지표들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lsquo;전공 교수님은 수업에 성실하게 임함rsquo;이 91.8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lsquo;전공 수업의 질 우수성rsquo;(90.3점), lsquo;교양 교수님은 수업에 성실하게 임함rsquo; 과 lsquo;지도교수님은 상담/지도에 성실하게 임함rsquo;이 각각 89.9점, lsquo;지도교수님의 상담/지도 횟수 및 시간 적절성rsquo;(86.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교의 우수한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학생은 본 설문조사의 의견란을 통해 quot;다른 대학원에 비해 우리학교의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모두 학생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신 것과 학교를 가정과 같이 생각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학교 학생으로서 그 점을 닮아가는 것 같고, 항상 감사한 마음, 기쁜 마음이 듭니다. 이 학교에 오게된 것에 정말 감사를 느끼고, 자부심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quot;라고 전했다.
상담센터에서는 지난 10월 29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경찰 동료상담자 양성과정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EAP 전문기업인 다인 Camp;M과 협력하여 해양경찰의 직업특성상 외곽지역 근무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기 어렵고 세월호 사고 및 중국어선 관련 업무 등으로 트라우마 경험이 많음에도 초기 개입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에 대해 자체적으로 동료상담사제도를 시행하여 보다 신속한 전문기관 연계 및 초기개입을 도모하고자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상담센터에서는 상담센터장 주영아 교수 및 인턴 레지던트 등 총 4명이 방문하여 해양
경찰 32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청, 공감, 질문하기 등의 상담적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또한 그룹별 프로그램 및 전체 조별 역할극 수행으로 서로의 입장을 드러내고 공감하는 것이 왜 필요한 지, 힘들 때는 혼자가 아니라 옆의 동료와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서로 나누었다.
절실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의 진지함과 그동안 쌓인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는 교육생들의 소감을 접하면서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감동을 받았으며, 상담적 전문성이 강화된 이러한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조직에서 필요하며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10월 29일 본교 인문상담학연구소 준비위원회 주최로 <여성과 시간>이라는 주제에 대한 세미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신옥희 교수는 내면적 의식세계를 분석하고 의식의 흐름을 포착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델러웨이 부인』과 인간을 lsquo;현존재rsquo;로 규정한 하이데거의 철학 사이에 놓인 연관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심도 있게 풀어냈다.
신교수는 먼저 델러웨이 부인의 불안체험과 하이데거의 lsquo;불안rsquo; 개념을 연관시켰는데, 불안체험은 현존재를 lsquo;세계-내-존재rsquo;의 일상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하이데거가 말하는 불안이라는 근본기분은 lsquo;내rsquo;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lsquo;내rsquo;가 어떤 상태에 처해 있는지 알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신교수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죽음 체험을 예로 들면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lsquo;죽음에 이르는 존재rsquo;로서의 현존재를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하이데거의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며, 상담자들로 하여금 문학과 철학을 아우르며 개인이 lsquo;실존rsquo;한다는 것과 진정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상담에 인문학을 접목한 lsquo;인문 상담학rsquo;의 모색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10월 30일, 본교 1층 강당에서는 quot;10기 입학생 축하 및 가을을 노래하기quot;라는 주제로 10월 데크파티(Deck Party)가 있었다. 드레스 코드는 quot;가을에 맞는 스카프quot;로 이날 모인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각각 가을에 어울리는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이날 주제에 따라 10기 신입생들의 그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며 신입생들의 얼굴을 익히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특별히 박사과정 김홍채 학생의 quot;10월의 어느 멋진 날에quot; 독창을 시작으로 quot;이별의 노래(박목월 작시/김성태 작곡)quot;, quot;아 가을인가(김수경 작시/ 나운영 작곡)quot;, quot;코스모스를 노래함(이기순 작시/ 이흥렬 작곡)quot;, quot;고향의 노래(김재호 작시/ 이수인 작곡)quot; 등 총 5곡의 노래를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KCGU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 온라인 서류접수: 11월 24일(월) ~ 12월 4일(목) 17:00
- 최종합격자발표: 12월 24일(수)
- 문의: 02) 584-6854 (교학처)
노성숙 교수
<철학상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제 17회 학술발표회 주제발표
- <진리에 대한 해석학적 이해>
- 일시: 11월 7일
- 주제발표: 삶의 진리를 성찰하는 해석학으로서의 철학상담
-고통받는 한국 청소년을 중심으로-
프란치스칸 영성학교 열린강좌 강연
- 일시: 11월 5일, 11월 12일
- 주제: 죽음과 삶의 의미탐색 -톨스토이 작품을 중심으로-
상담센터
2015학년도 교육상담원(인턴/레지던트) 모집
- 서류접수: 11월 1일(월) ~ 20일(목)
- 결과발표: 12월 12일(금) 개별통보
- 근무일정: 2015년 1월 ~ 12월
- 문의: 02-584-6855 (상담센터)
15세상담연구소
제3차 十五通活(십오통활)프로그램 지도자 양성과정(기초) 실시
- 2014년 11월 14일(금) ~ 15일(토), 9:30 ~ 18:00 (15시간)
- 대상: 상담전공자
제1차 十五通活(십오통활)프로그램 지도자 양성과정(심화) 실시
- 심화과정Ⅰ: 12월 12일(금) ~ 13일(토), 9:30 ~ 18:00 (15시간)
- 심화과정Ⅱ: 12월 19일(금) ~ 20일(토), 9:30 ~ 18:00 (15시간)
- 교육신청 자격: 十五通活 지도자양성 기초과정 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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